박광온 후보, 이수정 큰 폭으로 앞서
경기 수원시정 선거구의 최근 여론조사 결과,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박광온 후보가 국민의당 이수정 후보를 12%포인트 이상의 격차로 크게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김준혁 한신대 교수가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하는 시나리오에서는 이수정 후보와 0.2%포인트 차이로 박빙의 승부가 펼쳐지고 있습니다.
수원시정 선거구의 배경
당초 수원시 영통구 전역을 아우르던 지역구로, 2016년 20대 총선을 앞두고 선거구가 개편되면서 수원시무 선거구가 신설됐다. 현재 매탄동(1-4동), 원천동, 영통1동, 광교동(1-2동)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이 지역은 광교신도시와 대학가가 주를 이루며, 매탄3동에는 삼성전자 본사가 있어 근로자가 많고, 원천동에는 아주대학교, 광교2동에는 경기대학교의 학생 인구가 상당수 거주하고 있습니다. 경기도청도 광교1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정치 지형
전통적으로 더불어민주당의 텃밭인 이 지역구는 김진표 현 국회의장이 3선, 박광온 전 국회의장이 3선을 지낸 바 있습니다. 이 지역은 보수 정당을 선호한 적이 없습니다.
역대 선거 결과
3년 전 21대 총선에서는 박광온 후보가 미래통합당 홍종기 후보를 크게 앞서며 3선에 성공했습니다. 그러나 지난 대선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수원무 선거구에서의 선전으로 영통구 전체에서는 근소한 차이로 승리했지만, 국민의당 윤석열 후보에게 패했다. 이러한 변화는 광교신도시 지역의 종합부동산세 영향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정당 지지도 및 대통령 직무 지지도
더불어민주당이 44.4%의 지지율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국민의당은 31.2%로 13.2%포인트의 격차를 보이고 있다.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수행 지지도는 반대 65.2%, 찬성 31.5%로 지역 내 지지율이 낮게 나타났다.
가상 선거 대결 구도
박광온 후보와 이수정 후보의 대결에서는 박 후보가 큰 격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점은 젊은 남성 유권자(18세 이상)가 박광온 후보를 압도적으로 지지하고 있다는 점으로, 젊은 여성 유권자 사이에서 이수정 후보가 선전하고 있는 것과 대조를 이룹니다. 김준혁 후보가 이수정 후보와 맞붙을 경우 박빙의 승부가 펼쳐져 민주당 내 박광온 후보의 경쟁력이 더욱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다가오는 총선에 대한 시사점
이번 여론조사 결과, 수원시정 선거구는 국민의당 후보와 관계없이 더불어민주당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유권자를 중심으로 유권자의 선호도를 세밀하게 분석한 것은 변화하는 지역 내 정치 역학 구도를 반영하고 있다.
조사 방법론
이번 여론조사는 수원시정 선거구 주민 511명을 대상으로 이틀에 걸쳐 실시했습니다. 응답률은 9.8%,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3%입니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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