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비산-포일 통합정수장 현대화, 지역 이기주의로 난관

안양시 비산-필 통합 정수장 고도화 사업 지연

안양 비산-포일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이 현장 진입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6개월 이상 지연되고 있습니다.

 

비산·포일통합정수장 조감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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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도 이후 내용 - 안양시청

안양시의 수질 개선 프로젝트

안양시는 비산-포일 통합정수장의 노후화된 시설을 개선해 수돗물 수질을 개선하기 위해 비산-포일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에 착수했다. 국-도-시비 2387억 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지난해 10월 착공해 2027년 4월 완공 예정이다.

 

42년 된 비산 정수장 철거 현장

안양시는 42년 된 비산정수장 가동을 지난해 말부터 중단하고 현재 통합신도시 건설을 위한 시설물 철거작업을 진행 중이다.

 

진입로 부족으로 공사 진행에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하지만 공사 차량을 위한 진입로를 제대로 확보하지 못해 철거 단계까지만 공사가 진행되었고, 아직 본격적인 공사는 시작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통합 플랜트 현장으로 진입할 수 있는 잠재적 진입로는 두 곳입니다.

 

건설에 영향을 미치는 도로 접근 문제

진입로 중 하나는 아파트 단지를 통과하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공사 차량이 진입하기 어렵습니다. 다른 도로는 재개발 사업 구역 내에 아직 건설되지 않아 현재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새로운 도로는 6월까지 완공될 예정입니다.

 

지연에 대응하는 시 당국

안양시의회 음경택 부의장은 "사업을 시작하기 전에 주민 민원을 먼저 해결했어야 한다"며 시의 문제 대처를 비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재 비산정수장 철거를 진행 중이며, 진입로만 확보되면 7월에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또한 공사가 지연되긴 했지만 더 이상의 연기는 없을 것이며, 계획대로 공사를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결론적으로 안양 비산-포일 통합정수장 현대화 사업은 현재 진입도로가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난항을 겪고 있다. 하지만 시 관계자는 진입로 문제만 해결되면 사업이 계획대로 진행돼 궁극적으로 안양시민들에게 향상된 수질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