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의 흔들리는 통화
아르헨티나 페소화는 가파른 하락세를 보이는 환율 차트와 함께 롤러코스터를 타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통화 가치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1년간의 추세를 살펴보면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아르헨티나 페소의 실제 가치와 강세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주식 시장 동향
페소화 가치가 하락하는 가운데 주식은 급등했습니다. 페소화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화폐를 보유하기를 주저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주식 시장이 큰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7월의 월간 인플레이션율은 무려 113%에 달합니다. 금리를 21% 인상하여 인플레이션을 억제하려는 노력은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습니다. 기준금리는 97%에서 118%로 상승했습니다. 2001년 아르헨티나 정부가 국민의 은행 예금을 동결하기로 한 결정으로 인해 은행에 대한 경계심이 여전한 아르헨티나 국민들에게 신뢰를 심어주지 못했습니다. 동결 조치는 1년 동안만 지속되었지만 그 기간 동안 돈의 가치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아르헨티나의 은행 신뢰의 위기
역사적 사건으로 인해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은행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취하게 되었습니다. 2001년 경제 위기로 인해 정부는 민간 은행 예금을 동결했습니다. 1년 동안 동결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기간 동안 돈의 가치는 하락했습니다. 처음에는 달러로 예치된 많은 예금이 페소로 반환되었고, 은행에 대한 신뢰는 더욱 낮아졌습니다. 그 결과, 많은 저소득층 아르헨티나 사람들은 월급을 받으면 벽돌과 같은 유형 자산에 투자하는 것을 선호합니다.
2023년 아르헨티나 대통령 선거
알베르토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재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상황을 고려할 때 그의 당선 가능성은 희박해 보였습니다. 현 부통령이자 전직 대통령이자 51대 대통령인 카를로스 키르치네르의 미망인인 크리스티나 키르치네르가 한때 강력한 경쟁자로 여겨졌습니다. 그러나 그녀의 화려한 정치 경력에도 불구하고 그녀는 최근 부패 및 뇌물 수수 혐의로 6년 형을 선고받는 등 법적 문제에 직면했습니다.
이러한 어수선한 정치 환경 속에서 현 경제부 장관인 세르히우 마사가 주요 후보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마사가 대중적인 선택을 받을 것으로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의 "트럼프"
아르헨티나의 트럼프라고 불리는 하비에르 밀레이가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강경한 입장으로 잘 알려진 밀레이는 몇 가지 논란의 여지가 있는 주장을 해왔습니다.
- 기후 변화를 거짓으로 일축.
- 성교육을 가족을 파괴하기 위한 계략이라고 비난.
- 인간 장기의 합법적 판매 옹호.
- 아르헨티나에서 총기 합법화 제안.
트럼프에 대한 그의 존경은 잘 알려져 있으며, 심지어 아르헨티나가 페소화를 버리고 미국 달러를 사용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중앙은행 해체를 제안하기까지 했습니다.
아르헨티나의 풍부한 천연자원
아르헨티나는 천연자원이 풍부합니다.
- 셰일가스 매장량 세계 2위.
- 셰일 오일 매장량 4위.
- 리튬 매장량 2위.
이러한 풍부한 자원을 감안할 때 아르헨티나의 경제적 어려움은 역설적으로 보입니다.
결론적으로 노벨 경제학상을 수상한 경제학자 쿠즈네츠는 "세계에는 선진국, 후발국, 일본, 아르헨티나의 네 가지 유형이 있다"고 말한 적이 있습니다. 현재 아르헨티나의 상황을 고려할 때 이 말은 그 어느 때보다 공감이 갑니다. 아르헨티나 국민은 이제 다가오는 선거에서 경제를 망친 경제부 장관과 포퓰리스트 도전자 사이에서 선택의 기로에 서 있습니다. 어떤 방향을 선택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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