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명품숍 관련 여론조사가 흥미를 끕니다. 국민 약 69%가 부적절하다고 답했습니다. 또 미 전략함 시찰, 양평고속도로 관련 질문도 있었습니다. 김건희의 잇단 구설수가 대통령의 지지율을 하락시키고 있다는 있는 가운데 실시된 여론조사라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보였습니다.
대통령 배우자의 명품숍 방문 관련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는 나토 회의가 열린 리투아니아 공식 방문 중 명품숍 다섯 곳을 10명 이상의 경호원, 수행원을 대동하고 방문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질문에 국민 68.7%(전화면접)과 68.9%(자동응답)가 공적인 해외 순방 중 공무원을 대동하고 사적 쇼핑을 한 것은 부적절하다는 답을 했습니다. 대통령 부인의 문화 탐방이자 외교 활동의 연장으로 이해할 수 있다는 대답은 28.1%(전화면접), 26.7%(자동응답)에 불과했습니다.
대통령 배우자의 전략함 시찰 참석 관련
부산항에 입항한 미 해군 전략 핵잠수함 시찰에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가 참석했습니다. 이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냐는 질문에 대통령 부인은 민간인이므로 전략무기인 핵잠수함 시찰에 참여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대답이 53.6%였습니다. 가능하다는 대답은 41.9% 였습니다.
대통령 배우자 국정 개입 주장 공감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씨가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는 57.9%가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이 중 31.4%는 매우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전혀 공감하지 않는다는 답은 15.6%에 불과했습니다.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의 심각성
야당 일각에선 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이 최순실 사건에 버금가는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하고 있는데, 이 주장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는 물음에 51.4%(전화면접), 61.2%(자동응답)가 국정농단이라는 주장에 공감한다고 답했습니다. 41.3%(전화면접), 34.6%(자동응답)는 국정농단이라는 주장에 공감하지 않는다고 했습니다.
재난 대처 관점에서 더 안전한 정부
재난대처의 관점에서 윤석열 정부와 문재인 정부를 비교하는 질문에 윤석열 정부가 더 안전하다고 느낀다는 대답은 29.7%였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더 안전했다고 답한 사람 52.4%에 절반 수준이었습니다. 국민들은 지금 정부의 재난 대처에 실망스런 점수를 주었습니다.
본 조사는 여론조사꽃의 정례여론조사이고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16명(전화면접), 1,001명(자동응답)을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1%포인트(신뢰수준 95%)였고, 2023년 7월 21일 ~7월 22일 2일간 진행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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