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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

박완주 성추행 사건의 진실, 노래방서 비서 나가라 한 뒤 성추행

by 토끼6 2023. 7.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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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보좌관을 성추행했다는 의혹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검찰 조사 결과 이 사건은 20대 대선 직전 박 의원이 거주하는 아파트의 노래방과 지하주차장 등 여러 장소에서 벌어진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행태를 지적하며 의원직 사퇴와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박완주 의원

성추행의 밤

19일 검찰의 공소장에 따르면, 박완주 의원은 지난해 12월 9일 서울 영등포구의 한 식당에서 피해자 'A씨', 비서 등과 함께 저녁 식사를 한 뒤 노래방으로 향했습니다. 여기서 박완주는 비서에게 잠시 밖으로 나오라고 한 뒤 'A씨'에게 강제 추행을 시작했다고 합니다.

 

'A'가 박완주의 종아리를 발로 차는 등 격렬하게 항의했지만, 박완주는 성관계를 요구하는 발언을 반복한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갑'이 밖에 있던 비서에게 전화를 걸어 나가려고 하자, 박 씨는 둘이 함께 차에 타자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갑'은 박 씨와 함께 거주지 지하주차장까지 동승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계속되는 추행

'박'은 차에서 내린 후에도 행동을 멈추지 않았고, ‘A’의 손목을 잡고 ‘A’을 자신의 쪽으로 끌어당기면서 위층에서 술을 한 잔 더 하자고 제안하는 등 또 다른 성추행에 해당합니다.

‘A’은 대선을 앞둔 상황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의 성희롱 사건이 공개될 경우 선거에 악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여 적극적인 대응을 자제하였습니다.

 

실패한 박완주와의 대면 시도

결국 이듬해 3월 3일 'A씨'는 박완주에게 전화로 정계 은퇴를 요구하며 대면했으나, 박완주는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결국 'A씨'는 4월 22일 더불어민주당 젠더폭력 신고-상담센터에 이 사건을 신고했습니다.

 

이 같은 의혹에 대해 박완주는 5월 4일 자신의 선거구인 충남 천안의 한 식당에서 지역구 대의원들과 간담회를 열었습니다. 그는 'A'가 자신의 퇴직과 함께 3억 원과 2년간의 고용 보장을 요구했다며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습니다.

 

법적 공방 시작

검찰은 이러한 행위를 'A'의 명예를 훼손한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지난 4일, 강제추행, 직권남용, 명예훼손 혐의로 박 대표를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성추행 사실이 폭로된 이후 박 의원은 지난해 5월 민주당에서 제명됐습니다.

 

의혹에 대한 여당의 대응

박 의원의 공소장이 공개되자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사퇴와 더불어민주당의 사과를 요구했습니다. 국민의힘 황규환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박 의원의 행태를 중대 성범죄자의 후안무치한 행동에 비유하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황 수석대변인은 사건 당시 박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일 뿐만 아니라 이재명 대선 캠프의 정책위원회 의장과 정책실장을 겸임하고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민주당에서 제명되었음에도 불구하고 민주당 소속으로 범죄를 저질렀고, 국회의원과 정책위의장으로서의 지위를 남용했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습니다. 따라서 국민의힘은 박 의원의 즉각적인 사퇴를 촉구하며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 차원의 징계를 촉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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