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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와 보수

5.18 광주학살의 비공식 지휘라인 전두환과 장세동의 역할

by 토끼6 2023. 5.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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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을 집권시킨 쿠데타 이후 신군부의 2인자였던 장세동의 역할은 베일에 싸여 있었습니다. 최근 장 씨는 <한겨레>와의 인터뷰에서 5.18 광주민주화운동 유혈 진압 당시 광주에 있었다고 인정했는데, 이는 다른 목격자들에 의해 확인된 사실이지만 장 씨 본인에 의해 확인된 것은 처음입니다.

 

비공식 지휘계통과 전두환과 장세동의 역할

장세동이 광주에 있었다는 것은 비공식적인 지휘계통이 작동했을 수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를 통해 장세동은 당시 보안사령관이었던 전두환의 의중을 광주 지역 계엄사령부에 전달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이는 학살에 대한 전두환의 책임 범위를 결정할 때 고려해야 할 중요한 지점입니다.

 

주요 작전 기간 중 장세동의 광주 방문

흥미로운 점은 장세동이 광주 방문 사실을 직속 상관인 정호용 당시 공수특전사령관에게 보고하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그는 전남도청 앞 집단 발포가 있었던 5월 21일과 마지막 진압이 있었던 5월 27일에도 광주에 있었다.

 

광주 학살의 진실을 향한 여정

장세동의 행적을 둘러싼 미스터리는 학살에 대한 전두환의 책임의 전모를 밝힐 수 있는 단초가 될 수 있습니다. 공식적인 지휘계통에 속해 있지는 않았지만 당시 보안사령관으로서 전두환의 역할은 부정할 수 없습니다.

전두환에게 발포 책임이 있다고 밝힌 5.18 광주민주화운동 진상규명조사위원회가 최근 대국민 보고대회를 개최했습니다. 위원회는 오는 12월 26일 4년간의 조사를 마무리하고 내년 6월 종합보고서와 권고안을 정부에 제출할 예정입니다.

 

광주 학살에 대한 위원회 조사 결과의 의의

위원회는 이번 조사 결과를 통해 광주와 전남 진압 과정에서 군이 20여 곳에서 민간인을 향해 발포한 횟수를 밝혀냈습니다. 국가 기관이 군의 발포 횟수를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화해와 통합으로 가는 길

위원회는 헬기 사격, 민간인 대량 학살, 성폭력, 실종 비밀 암매장 아직 풀어야 과제가 많이 남아 있습니다. 시간이 촉박하지만 위원회는 이러한 과제에 마지막 노력을 집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하다면 국회는 조사 기간을 연장해야 합니다. 43 동안 은폐되어 많은 이들에게 아픔을 주고 있는 그날의 사건에 대한 진실은 반드시 밝혀져야 합니다. 출발점에서부터 화해와 통합이 시작될 있습니다.

 

518민주화운동기록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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