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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는? 우리는?

남미판 유로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함께 만드는 화폐의 배경 이유 미국의 반응

by 토끼6 2023.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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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달러 의존도를 줄이기 위해 남미의 대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가 공동 결제수단을 만들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초기에는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2개 국가가 사용하겠지만 나중에는 메르코수르에서 사용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남미판-유로화

배경

지금 남미는 핑크 타이드 중입니다. 이념적으로 진보적이고 반 미국적인 정권들이 들어서 있습니다. 남미의 협력이 다른 시기보다 용이한 상황입니다. 남미 공동화폐 이야기가 처음 나온 것은 아닙니다. 멀리는 200년 전, 시몬 볼리바르가 꿈꿨던 그란-콜롬비아도 있었고, 50년째 활성화가 되지 않고있는 메르코수르도 결국 남미를 묶어내기 위한 노력이었습니다. 성공만 한다면 20여개 국이 뭉친 유로존 이후 세계 최대의 통화 연합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이유

이번 공동화폐 추진에 가장 앞장 선 국가는 아르헨티나 입니다. 경제적으로 큰 위기에 빠져 있고, 2020년 9번째 디폴트를 선언했습니다. 엄청난 양의 달러표시 부체르 갚아야 하는 처지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남미 공동화폐를 발행하고 활성화시킨다면 일어버린 경제 주권도 되찾을 수 있다는 계산이 깔려있습니다.

브라질의 상황은 조금 다릅니다. 경제적으로 상당히 안정되어 있고, 물가상승률도 낮습니다. 브라질의 목적은 경제적이기 보다는 정치적인 면이 강합니다. 감옥에서 돌아온 룰라 대통령은 미국에 맞설 수 있는 강한 라틴아메리카를 꿈꿉니다. 

 

미국의 반응 

미국은 50년째 하고 있는 현실성 없는 이야기라고 일축하고 있습니다. 사실 메르코스르도 30년 째 유명무실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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