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K팝 걸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연예 매니지먼트사 어트랙트와 격렬한 갈등에 휩싸였습니다. 멤버들은 심각한 신뢰 문제를 이유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집단적으로 제기했습니다.
갈등 속 차트 정상의 성공
최근 히트 싱글 '큐피드'가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가요계에 파란을 일으킨 피프티피프티가 서울 강남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그간의 내홍을 털어놨습니다. 이 발표는 업계 전반에 충격을 주었고, 그룹을 극적인 결별에 이르게 한 갈등의 본질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배은망덕, 법적 공방이 펼쳐지다
피프티 피프티를 대리하는 법무법인 바른이 발표한 공식입장에 따르면, 피프티 피프티는 지난 6월 19일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습니다. 이 사건은 현재 사법부에서 검토 중입니다. 법무법인 바른은 "어트랙트가 지속적으로 계약을 위반해 신뢰 관계를 무너뜨렸다"며 어트랙트의 계약 및 신뢰 위반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습니다.
법무법인 바른이 이러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지적하고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공식 서한을 보냈음에도 불구하고, 어트랙트는 그룹의 우려를 해결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자신들의 행위에 대한 해명 노력 없이 지속적인 언론 보도를 통해 멤버들의 명예를 훼손하고 있습니다.
멤버들의 실망감 표출
멤버들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항상 독립적으로 생각하고 행동하기 위해 노력해 왔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기로 결정한 것은 부모님과의 충분한 상의와 법률 대리인의 도움을 받은 후였습니다. 멤버들은 계약 위반에 대한 명확한 설명을 제공하지 않는 어트랙트의 태도에 깊은 실망과 좌절감을 표하며, 어트랙트가 멤버들의 목소리를 잠재우려 하고 '외부 세력'의 영향을 받았다고 비난했습니다.
이러한 우려와 더불어 상호 합의 없이 멤버의 수술을 공개하기로 한 어트랙트의 결정은 멤버들을 더욱 화나게 했습니다. 멤버들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깊은 실망과 좌절감에 빠졌다"고 말했습니다.
투명성 추구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은 재무 회계의 투명성 부족, 건강 문제에도 불구하고 활동을 강행하는 등 여러 가지 계약 위반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법무법인 바른은 멤버들이 외부의 영향 없이 스스로의 집단적 결정에 따라 이러한 문제를 제기했음을 다시 한 번 강조합니다.
"정산의 투명성 결여, 건강상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일방적으로 활동을 강행하는 등 어트랙트의 행위는 명백한 계약 의무 위반입니다. 법무법인은 "이번 합의는 외부의 간섭 없이 네 멤버가 공동으로 내린 주체적인 결정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러한 주장에 대해 앞서 어트랙트는 외부 세력의 '멤버 빼가기' 시도를 주장하며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이들은 안성일 대표를 비롯한 ㈜더기버 대표 3명을 그룹 분열 시도의 배후로 지목하며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이번 고소로 인해 현재 진행 중인 법적 분쟁의 불씨는 계속 타오르고 있으며, 팬들과 업계는 결과를 기다리며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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