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도청 원인은 대통령실 졸속 이전 때문이라는 응답 65.5%

대통령실 도청 의혹 관련해서 흥미로운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여론조사 꽃에서 한 이번 조사는 우리가 미국에 도청당한 원인과 대통령과 우리 정부의 대응은 적절했는지,  김태효 안보실 1 차장은 우리나라 외교 책임자로서 자격이 있는지 등을 물어보았습니다. 

 

공감: ARS 56.5% 전화면접 52.9%

 

도청의 원인은 대통령실 이전이다

대통령실 졸속 이전때문에 도청의 기회를 열어준 것 아니냐는 질문에 ARS 조사에서는 공감한다가 56.5% 공감하지 않는다가 38% 전화 면접은 공감한다가 52.9% 공감하지 않는다가 38.8%가 나왔습니다. 사실상 많은 국민들이 청와대에서 용산 대통령실로 이전하는 과정에서 도청에 대한 대비가 소홀했다고 생각했다는 것입니다. 

 

저자세다 65.5%, 신중하게 잘한다 22.6%

 

미국에 대한 저자세 외교

미국 도청 의혹에 대한 우리 정부의 대응에 대해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에 신중하게 잘 대처하고 있다는 응답은 22.6%였고, 저자세로 일관하고 있다는 응답은 65.5로 과반을 훌쩍 넘었습니다. 

김태효 자격 없다

김태효 안보실 1 차장의 “미국이 우리에게 악의를 갖고 도청한 정황은 없다”라고 말한 부분에 대해, 김태효 차장은 우리나라의 외교, 안보 책임자로서 자격이 있냐고 물어보았습니다. 자격이 있다는 대답은 ARS 32.4%, 전화면접 29% 였고, 자격이 없다는 의견은 ARS 61.7%, 전화면접은 58.1% 였습니다. 10명 중 6명은 김태효 차장이 외교, 안보 책임자로서 자격이 없다는 것입니다. 

 

본 조사는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를 대상으로 조사했고, 표본크기는 1,002명, 표본오차는 플러스 마이너스 3.1%포인트로 신뢰수준은 95%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주)여론조사꽃에 가입하시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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