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진아 아들 이루 재판, 음주운전 및 방조 혐의 등 모두 인정

인기 한류 스타 이루가 음주운전 및 방조 혐의와 관련된 첫 재판에 엄숙하게 출석했습니다. 이 스타는 자신에게 제기된 혐의 대부분을 자백하고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루에게 제기된 혐의

 

조용한 오후, 서울 서부지방법원 형사1단독 정인재 부장판사 심리로 도주 방조, 음주운전 방조, 음주운전으로 인한 도로교통법 위반, 과속 등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루가 출석했습니다. 첫 공판에서는 총 4가지 혐의에 대한 심리가 이뤄졌습니다.

 

단정한 검은색 정장 차림의 리우는 취재진을 피해 침묵으로 일관하며 법정 내부로 빠르게 이동했습니다.

 

태진아 아들 이루 재판, 사건 개요

 

이루 씨는 지난해 9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에서 여성 프로골퍼 A씨와 함께 술을 마신 후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기소되었습니다. 재판 과정에서 이루 측은 운전은 동승자인 A씨가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조사 결과

 

당시 경찰은 이루의 음주 여부를 확인할 수 없어 음주운전으로 기소하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러나 CCTV 영상에서 이루가 운전석에 앉는 장면이 포착되어 경찰은 동승자가 운전자라고 허위로 주장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11월, A씨는 운전자 바꿔치기(도주 방조)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추가 혐의

 

12월에는 술을 마신 지인에게 자동차 열쇠를 건네주어 주차장에서 음주운전을 하게 하고, 같은 날 음주운전 사고를 낸 혐의로 추가 기소되었습니다. 당시 이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75%였습니다.

 

검찰은 이루가 초범임에도 불구하고 장기간 반복적으로 음주운전을 한 점을 들어 징역 1년과 벌금 10만원을 구형했습니다.

 

이루의 입장 및 선처 탄원서

 

4가지 혐의에 대해 이루 씨는 대부분 자백했습니다. 그는 도망자 방조, 음주 운전 방조, 음주 운전으로 인한 도로 교통법 위반, 과속을 인정했습니다.

 

이루의 변호사는 스타가 음주 측정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모든 범죄를 자백한 점을 강조했습니다. 또한 인도네시아에서 한류의 주역으로서 이루가 기여한 공로와 어머니의 치매 상태 등을 언급하며 선처를 호소했습니다.

 

이루의 최후 변론 및 향후 평결

 

더 할 말이 없느냐는 질문에 이루 씨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고 다짐하며 이번 사건에 대해 후회한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이루에 대한 두 번째 선고 공판은 15일 오후 1시 40분에 열릴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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